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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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0528 재난


00

요즘 이상하게 정신 없는 듯.

정신 없게 바쁜 건 아닌데 일 하나가 안 풀려서 그걸 계속 붙잡고 있는 식의 바쁨의 상태.

집중력 너무 떨어진다. 일도 덕질도 유독 산만해서 진득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듯.

자가 점검을 하면 개선을 해야 하는데 개선은 안 못하고 걍 그런 상태군. 하고 말아버림.


01

최근에 인풋이 너무 없지 않았나.

그치만 영상이건 책이건 보려면 집중해서 봐야하니까 나 자신을 봉인해야해.

집중력이 굉장히 떨어졌다는 걸 영상보다가 알게 됨.


02

체력떨어진게 너무 느껴져서 심란함.

왜 뭐든 쌓아 올리는 건 힘든데 무너지는 선 순식간에 와르르인지.

유연성도 떨어진게 느껴져서 내 몸에 있는 것 중 소모재가 아닌게 없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함.


03

전과 같지 않음을 자각하는 순간들이 종종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.

발전이 아니라 퇴화인 것 같을 때 특히나.

그게 당연한 일인데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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