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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시 넘어서 15일이지만 14일에 한 생각 정리할 용도니까 제목을 14일이라고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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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이동하거나 러닝중이거나 그런 머리가 쉬는 시간에 별다른 생각을 안 하거나 다음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굉장히 뜬금 없는 생각을 했다. 그래서 그 생각이라는게 최근 몇년간 뭔가를 진득하게 붙들고 있지 못했다는 성찰이라는 점에서 나름 한결같이 생산적인? 생각이었던걸지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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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예전에는 그래도 뭔가 붙잡으면 좀 진득하게 가지고 놀다가 로테이션을 돌렸던 것 같은데 요즘은 뭘 붙잡아도 며칠을 가지 못하고 흥이 식어버리는 것 같다는 자아 성찰? 그래서 새로 뭔가를 크게 구매하는 일도 줄었고 관련 일정을 찾고 쫓아다니는 일도 줄어든 것 같고. 이게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릴때 즐길만큼 즐겨서인지 그냥 요즘 뭔가에 의욕이 나지 않는 건지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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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예전에는 술도 다양하게 마셔보고 박람회도 다녀봤는데 취하면 다 그놈이 그놈이니까 가성비 좋게 마시는게 짱이라는 결론을 내린건가.<까지 사고의 흐름이 흘러가고는 생각이 끝남. 집에 사서 묵혀둔 애들은 언제 먹어 치우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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